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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출산관련 보도자료
'저출산 쇼크' 유, 초, 중, 고 학생 600만명대 깨졌다 (파이낸셜쥬스 2021.08.27)
byKoIPSB 입력 2022.06.27 조회수 122
저출산 기조가 이어지면서 올해 유치원과 초·중·고교생 전체 학생 수가 600만명대 아래로 떨어졌다. 사상 처음이다. 학생 수 감소로 대학·전문대학의 신입생 충원율도 큰 폭 하락했다. 코로나19 여파로 지난 2014년 이후 계속 증가하던 국내 외국인 유학생 수도 2년 연속 감소했다.
■유·초·중·고 학생 600만명대 아래로
26일 교육부와 한국교육개발원은 전국 유치원 및 초·중·고등교육기관의 학교, 학생, 교원 현황을 조사한 2021년 교육기본통계 결과를 발표했다.
우선 심각한 저출산으로 유치원과 초·중·고교생 수가 크게 줄었다. 올해 4월 1일 기준 전체 유·초·중·고 학생 수는 595만7087명으로 전년(601만6명)보다 5만2919명(0.9%) 감소했다. 이 가운데 초·중·고교 학생 수는 532만3075명으로 전년보다 2만3799명(0.4%) 줄었다.
유치원생은 2만9966명(4.9%) 초등학생은 2만1376명(0.8%), 고등학생은 3만7347명(2.8%) 감소했다. 중학생만 전년보다 3만4924명(2.7%) 늘었다. 중학생은 지난해에도 2007년 황금돼지띠 학생들이 입학하면서 소폭 증가한 바 있다.
다문화학생은 16만명을 넘어섰다. 국내 초·중·고교에 재학 중인 다문화학생은 16만56명으로 전년(14만7378명)보다 1만2678명(8.6%) 늘었다. 전체 초·중·고교생 중 다문화학생이 차지하는 비율은 3.0%로 전년보다 0.2%p 상승했다.
학생 수가 줄면서 교원 1인당 학생 수는 낮아졌다. 유치원 10.9명, 초등학교 14.0명, 중학교 11.9명, 고등학교 9.9명으로 전년보다 유치원은 0.5명, 초등학교는 0.2명, 고등학교는 0.2명 감소했다. 중학교는 일시적인 학생 수 증가로 0.1명 증가했다. 코로나19 사태로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학급당 학생 수는 유치원 16.1명, 초등학교 21.5명, 중학교 25.4명, 고등학교 23.0명으로 조사됐다. 전년보다 유치원은 0.6명, 초등학교는 0.3명, 고등학교는 0.4명 감소했다. 중학교는 0.2명 늘었다.
■외국인유학생, 2년 연속 감소
국내 대학에 재학 중인 외국인 유학생 수는 15만2281명으로 지난해보다 1414명(0.9%) 감소했다. 외국인 유학생은 2014년 8만4900명 이후 꾸준히 증가, 2019년에는 16만200명까지 늘었지만 지난해 6년 만에 처음 감소한 것이다.
특히 어학연수, 교환연수생, 방문연수생 등 비학위 과정 유학생이 크게 줄었다. 비학위 과정에 재학 중인 외국인 유학생은 3만2263명으로 전년보다 8429명(20.7%) 감소했다. 학위과정 유학생은 12만18명으로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7015명(6.2%) 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