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어떠한 경우를 난임이라고 하는가(난임의 정의)??

- 세계보건기구(WHO)는 외형상 건강한 가임기의 젊은 남녀가 결혼 후 피임을 하지 않는 성생활을 1년간 지속하였음에도 임신이 되지 않은 경우라고 정의하였다.

2. 난임의 빈도는?

- 정상인에서는 한 번의 배란 주기에 임신될 확률은 약 15%이며 피임을 하지 않는 건강한 부부에서 1년이내에 약 85%에서 임신이 유발된다. 난임 부부의 빈도는 약 15% 정도로 조사되고 있다. 난임의 성별 원인은 40%는 남성 인자, 40%는 여성 인자, 나머지 20%는 남성여성 동시 인자로 생각할 수 있다.

3. 난임 진료의 특징은?

1. 난임의 대부분이 육체적 건강을 해칠 정도의 질환이 아니지만, 난임 부부의 개인적 입장으로서는 정신적 스트레스뿐만 아니라 가족 내부의 중대한 문제를 동반하고 있다.

2. 환자에게 중요한 일이 있으면 일에 집착하여 쉽게 병원에 오지 않는다.

3. 남성 난임으로 진단되더라도 성파트너(부인)에 관련된 정보가 필요하다. 즉 난임 환자에서 남성인자 여성인자가 동시에 평가되어야 한다.

4. 다양한 난임 치료법이 있지만 어떠한 치료법도 100% 성공할 수 없다.

5. 난임 부부에 대한 검사가 완료되면 난임부부, 산부인과의사, 비뇨기과의사 간의 설명과 토의의 장(다학제적 치료)이 필요하다.

6. 치료불가한 난임 부부에서 가임력 획득 혹은 입양을 통한 가족 구성을 도와주기 위한 국가 시스템이 선결되어야 한다.

7. 소수자로서의 난임을 극복하기 위한 다양한 사회적 국가적 배려가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