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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ECD 출산율 꼴찌는 한국... 유일한 '초저출산국가' [18.08.22, 머니투데이]

by관리자 입력 2018.08.27 수정 2018.08.27 조회수 241

OECD 출산율 꼴찌는 한국…유일한 '초저출산국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중 '초저출산 국가'로 분류되는 곳은 한국이 유일하다. 초저출산 국가였던 포르투칼, 폴란드는 굴레를 벗었다. 한국과 OECD 회원국의 합계출산율 격차도 벌어지고 있다.

22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7년 출생 통계'에는 2016년 기준 OECD 회원국의 합계출산율 현황이 담겼다. 36개 OECD 회원국의 합계출산율 평균은 1.68명이다. 2015년 평균과 동일하다.

한국은 OECD 회원국 중 합계출산율 꼴찌 기록을 이어갔다. 2016년 한국의 합계출산율은 1.172명이다. 이탈리아(1.34명), 스페인(1.34명), 폴란드(1.36명), 포르투칼(1.36명)이 뒤를 이었지만 한국과 격차가 크다.

통상 합계출산율이 1.3명 미만일 경우 초저출산 현상을 겪고 있는 국가로 부른다. 한국의 합계출산율은 2001년 1.309명을 기록한 이후 16년 동안 줄곧 1.3명 미만에 머물고 있다.

OECD 회원국 중 초저출산 현상을 극복하지 못한 국가도 한국이 유일하다. 포르투칼은 2014년(1.23명)까지만 해도 초저출산 국가였지만 2015년(1.30명)과 2016년(1.36명) 합계출산율이 올라갔다.

폴란드의 합계출산율 역시 2014년, 2015년에 각각 1.29명이었지만 2016년에 1.36명으로 올랐다. 결과적으로 한국만 OECD 회원국 중 유일한 초저출산 국가로 남게 됐다. 한국의 합계출산율은 2017년 1.05명으로 역대 최저를 갈아치웠다.

OECD에서 합계출산율이 가장 높은 국가는 이스라엘(3.11명)이다. 멕시코(2.18명), 터키(2.11명)도 대체출산율(현재의 인구규모를 유지하는데 필요한 출산율) 기준인 2.1명을 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