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최고의 난임클러스터

저출산관련 보도자료

출산율 1위 역시 '해남'... 6년 연속 '수성' [18.08.22, 머니투데이]

by관리자 입력 2018.08.27 수정 2018.08.27 조회수 228

 

                    
       

 

 해남군의 출산장려를 위한 출산캐릭터/사진제공=해남군

전라남도 해남군이 전국 229개 시군구 가운데 합계출산율(15~49세 가임여성이 평생 낳을 것으로 예상되는 평균 출생아 수) 1위 자리를 지켰다. 2012년부터 6년 연속이다. 군에서 아이를 낳을 때마다 300만원~720만원의 출산장려금을 지급하는 등 파격적인 출산 정책 덕분이다.

통계청이 22일 발표한 '2017년 출생 통계(확정)'에 따르면 지난해 해남군 합계출산율은 2.10명을 기록했다. 2위인 강원 인제군(1.83명)과도 격차가 크다. 전국 평균 합계출산율인 1.05명과 비교하면 딱 두 배다.

합계출산율이 대체출산율 2.1명을 넘는 지역도 해남군이 유일하다. 대체출산율은 현재 인구 규모를 유지하는데 필요한 출산율이다.

해남군은 2012년부터 합계출산율 1위 지역에 올랐다. 화끈한 출산 정책이 출산율을 끌어올렸다. 해남군은 첫째 300만원, 둘째 350만원, 셋째 600만원, 넷째 이상 720만원의 출산장려금을 지급하고 있다. 합계출산율이 가장 낮은 시군구는 서울 종로구(0.65명), 서울 관악구(0.66명)로 집계됐다.

17개 시·도 중에선 세종의 합계출산율이 1.67명으로 가장 높았다. 전남(1.33명), 제주(1.31명)가 뒤를 이었다. 세종은 중앙부처 이전으로 젊은 공무원이 이주하면서 출생아가 급증했다. 지난해 말 기준 세종시민 평균연령은 36.7세로 전국에서 가장 젊다.

세종시의 육아, 보육 인프라도 합계출산율 상승에 기여하고 있다. 세종시는 국공립어린이집 비율이 다른 지역보다 높다. 출산장려금은 자녀 1명당 120만원을 지급하고 있다.

출산율이 가장 낮은 시·도는 서울(0.84명), 부산(0.98명), 인천(1.01명)으로 조사됐다.